오늘의 투자전략

모멘텀 공백기, 종목대응 강화

입력 2016-02-25 07:29:10 | 수정 2016-02-25 07:45:12
NH투자증권은 25일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한 업종에 대한 관심을 우선적으로 높여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키즈산업이 저성장 기조 속에서 안정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관련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NH투자증권의 '모멘텀 공백기, 종목대응 강화' 리포트 원문과 '골드키즈, 불황없는 키즈산업' 리포트 일부다.

『모멘텀 공백기, 종목대응 강화』-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

1) 당분간 모멘텀 플레이 구간
· 전일 KOSPI는 외국인, 기관, 개인 등 주요 수급주체들이 동시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증시를 둘러싼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들이 여전한 가운데 60일 이평선의 기술적 저항과 함께 이번 주 후반 G20 재무장관회의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굵직한 정책이벤트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Bottom Fishing에 집중
· 이처럼 국내 증시는 주요 변수(실적, 수급, 매크로 등)의 모멘텀이 부재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추세적인 상승전환이 쉽지 않아 보이며, 지수 역시 뚜렷한 방향성 없는 횡보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Top-Down보다는 Bottom-Up 측면의 모멘텀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 특히, 글로벌 경기둔화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됨에 따라 업종 전반적으로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많이 희석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한 업종에 대한 관심을 우선적으로 높여나가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 NH투자증권기사 이미지 보기

출처 : NH투자증권


· 이와 관련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와 그에 따른 구조적 성장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중 유아용품과 관련된 키즈산업은 출생아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아용품의 고급화 및 전문화, 그리고 골드키즈, 에잇포켓, 엔젤산업 등에 기인하고 있다.

· 여기에 최근 산업 내 영역도 빠르게 확장되면서 단순히 의류나 완구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캐릭터/애니메이션, 교육, 식품, 금융, 가구, IT산업 등으로 다양한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 이처럼 저성장 기조 속에서 안정적 성장기에 진입한 차별화된 산업이라는 점에서 키즈산업과 관련된 업종 및 종목에 꾸준히 관심을 높여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보인다(상세 내용은 국내 Market Issue 『인구구조의 변화 : (3) 골드키즈, 불황없는 키즈산업』참조).

『인구구조의 변화 : (3) 골드키즈, 불황없는 키즈산업』-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

3. 불황없는 키즈산업 → 키즈산업 관련주에 주목
· 중국 진출 유아용품 관련주 : 국내 시장에 올인하고 있는 기업보다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소비를 많이 하는 버링하우(1980년대에 출생한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아이를 낳기 시작하면서 중국에서도 유아용품의 프리미엄화가 진행 중이며, 국내 업체들 역시 이러한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제로투세븐(159580)은 중국에 가장 먼저 진출했으며, 유아복 브랜드 최초로 중국의 해외직구 사이트인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보령메디앙스(014100)도 2013년 천진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관련주 : 손오공(066910)은 지난해 터닝메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롯데와 신라, 갤러리아63 등 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오로라(039830)는 EBS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캐릭터인 ‘큐비쥬’를 다음달 초부터 EBS에서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캐릭터 콘텐츠 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도서 및 교육 관련주 : 삼성출판사(068290)의 자회사 스마트스터디가 자체 개발한 유아 교육용 앱인 핑크퐁의 해외진출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웅진씽크빅(095720)은 ‘웅진북클럽’을 출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청담러닝(096240)은 아이가르텐이라는 브랜드로 영어유치원을 만들어 영유아 영어시장에 진출하며, 자회사 CMS(수학 영재 학원)를 통해 프리미엄 수학 분야에서 돋보적인 지위를 확보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 IT 및 가구 관련주 : 가구업계와 IT업계도 키즈 전용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리바트(079430)는 지난해 키즈전용 가구인 ‘리카트 키즈’를 출시했으며, 120여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샘(009240)도 샘키즈와 모모로 톡톡, 기타 소품 등 키즈 전용라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 전용 폰인 키즈폰을 출시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도 키즈 전용 탭과 패드, 키즈 전용 플랫폼 등을 출시한 바 있다.

· 음식료 관련주 : 매일유업(005990)과 남양유업(003920) 등 분유업체는 프리미엄 분유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조제분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1억 1,256만달러로 집계됐으며, 그 중 대중국 수출액은 24.6% 늘어난 9,397만달러에 달했다. 매일유업은 국내 유아업계 최초로 SM면세점에 진출했으며, 남양유업도 소위 갑질논란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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