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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지연…목표가↓"-메리츠

입력 2016-02-15 08:21:27 | 수정 2016-02-15 08:21:27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올해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1% 감소한 2837억원, 매출은 39.9% 줄어든 6조482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주바이르 광구와 바드라 광구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늘어났다"며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의 영업손실 71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호주 GLNG 사업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은 축소되고 있으나 유가 하락으로 손상차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지연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유가하락으로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목표주가에서 모잠비크 지분 가치를 제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수금 회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5억8000억원에 달했던 미수금은 지난해말 기준 2조6700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연간 1조6000억원씩 회수한다고 보면 2017년까지 전액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 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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