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 코스닥, 거래재개 후 600선 회복…코스피 낙폭 축소

입력 2016-02-12 13:21:54 | 수정 2016-02-12 13:51:15
패닉에 빠졌던 국내증시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거래가 재개된 코스닥지수는 다시 60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5포인트(1.46%) 내린 1834.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계속해서 확대하며 장중 1817.97(-2.3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1830선으로 올라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8억원과 1554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2317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987억원의 자금이 유입 중이다.

보험을 뺀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LG생활건강 등이 10~7% 이상 내림세고, 기아차현대차가 각각 6%와 4% 이상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며 114만원대서 거래중이고 한국전력 SK텔레콤이 1~2%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59포인트(6.11%) 하락한 608.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639.33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며 8% 이상 폭락했다. 장중 594.75(-8.1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닥 600선이 붕괴된 건 지난 2월10일 이후 1년만이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제약주 급락,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더해지며 지수가 빠르게 미끄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 올들어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5분 코스닥종합주가지수가 전날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1분간 지속)해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20분간 거래가 중지된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억원과 389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964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제약업종지수가 9% 이상 빠지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 5% 급락한 데 이어 10% 이상 급락중이다. 메디톡스 코미팜 케어젠 등도 10~12%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5원 오른 120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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