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2016년 주목해야 할 테마"

입력 2016-02-12 08:48:13 | 수정 2016-02-12 08:48:13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품목허가와 기업공개(IPO) 등으로 올해 바이오시밀러가 주식 시장의 큰 테마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복제약"이라며 "2015년부터 항체 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할 경우, 관련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관절염 자문위원회는 셀트리온의 램시마에 대해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램시마는 FDA가 승인한 첫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될 전망이다.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사용 장려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봤다.

국내 업체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시장 선점의 지위를 확고하게 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벤처와 제약사들은 일본 시장을 목표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제약사와 협력하고 있는 업체는 동아쏘시오홀딩스 LG생명과학 알테오젠 에이프로젠 등이다.

IPO 이슈도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프로젠 등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2016년에는 IPO 뿐 아니라 램시마 FDA 허가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 시밀러 유럽 허가, 셀트리온의 리툭산 시밀러 유럽 허가 및 허셉틴 시밀러 유럽 허가 신청,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시밀러 일본 허가 등 관련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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