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이틀간 9% 폭락…10년물 금리 최저가 경신

입력 2016-02-10 14:31:43 | 수정 2016-02-10 14:31:43
일본 증시가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이틀째 폭락하고 있다. 전날 5.4%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4% 이상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2시17분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02.85포인트(3.15%) 급락한 15,582.59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07% 내린 15,429.99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장중 16,000선이 무너지는 등 폭락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가 장중 16,000선을 내준 것은 2014년 10월 이래, 1년3개월여 만이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최저점을 기준으로 이틀간 9.26%나 폭락하는 등 공포심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증시 급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114.26엔까지 상승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전날에 이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중 연 -0.041%를 기록해 전날의 -0.035%를 넘어섰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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