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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90원대 초반 하락 예상"

입력 2016-02-05 08:34:33 | 수정 2016-02-05 08:34:33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초반에서 출발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0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02.10원보다 9.45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는 미국의 부정적인 경제지표 결과에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가까이 떨어진 119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이 연율 기준으로 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같은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8만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 늘었다.

박 연구원은 "역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이미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롱포지션(매수관점) 청산 움직임과 네고물량(달러매도) 영향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가 오늘밤 발표를 앞둔 만큼 1190원선은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8.00~119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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