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영업이익 543억…전년비 12%↑

입력 2016-02-04 15:48:05 | 수정 2016-02-04 15:48:05
동아에스티는 4일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543억4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679억1100만원으로 0.0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68억8000만원을 기록해 36.7% 늘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으나, 해외 매출의 확대와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은 주요제품의 약가인하와 경쟁심화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신제품 발매 등으로 2016년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3304억원을 기록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28.2% 줄어든 362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3.0% 증가한 224억원,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10.5% 감소한 94억원,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가 8.1% 늘어난 85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330억원이었다. 캔박카스 39.1% 늘어난 517억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이 121.4% 증가한 241억원,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16.6% 감소한 268억원 등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및 진단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68억원이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국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셀렉스와 바라클 등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올 상반기 중 당뇨병치료제 '슈가논'과 '슈가메트',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달 스티렌이 개량신약 '스티렌2X'를 내놓기도 했다.

캔박카스는 캄보디아 외에 미얀마와 과테말라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로트로핀은 생산 정상화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시장을 노린 연구개발도 지속된다. 아라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은 유럽 임상3상 준비하고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천연물신약 DA-9801은 다음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임상2상 결과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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