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되돌리는 한화투자 '주진형'虎…매매 회전율 첫 완화

입력 2016-02-04 10:41:43 | 수정 2016-02-04 10:41:43
한화투자증권이 방향을 되돌리고 있다. 그동안 진행했던 한화증권의 파격적인 개혁 조치가 처음으로 완화되면서다. 일각에서는 개혁을 주도했던 주진형 대표(사진)가 다음 달 퇴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색깔 지우기'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4일 한화증권은 고객계좌의 주식 과당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주식매매 회전율 제한 기준을 기존의 200%에서 300%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증권은 일정 수준의 회전율(200%)을 초과하는 주식매매를 '과당매매'로 규정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지점이나 영업직원의 성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기사 이미지 보기
한화증권은 회전율 완화에 대해 "회전율과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 분석한 결과, 거래비용이 회전율 300%를 초과하는 구간부터 고객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의 이번 제도 완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 대표 색깔 지우기의 수순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련의 개혁 조치들은 주 대표가 대내외 논란 속에서 추진해왔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매매 회전율 제한은 주 대표의 대표적인 개혁 조치 중 하나였다. 그동안 주 대표는 '고객보호 최우선'을 목표로 삼고, 회전율 제한과 투자권유대행인 제도 중단,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에 동일한 수수료 책정, 열린 주주총회 등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주 대표의 개혁 시도는 내·외부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는 리테일본부 지역 사업부장과 지점장 50여명이 집단 성명서를 내며 본사 대표실에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한 국내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한화증권의 시도들은 추진됐던 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목표의 정당성은 인정하더라도 절차적인 부분에서는 이래저래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화증권 측은 "회전율 완화 조치는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한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다른 제도들의 완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영진이 판단할 문제"라며 "어떤 제도든 그동안 지켜왔던 고객 보호라는 최우선 목표 아래서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카풀 서비스 영업 제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은행장 낙하산 인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증권

코스피 2,540.5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13% 엔지켐생명... 0.00%
카프로 +4.70% 툴젠 -3.64%
SK디앤디 -1.17% 라이트론 0.00%
SK가스 -1.63% 피엔티 +4.63%
더존비즈온 +0.90% 파마리서치... -5.18%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롯데쇼핑 -4.44%
SK하이닉스 +2.12%
한화생명 -0.81%
LG디스플레... +0.32%
엔씨소프트 -1.61%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바이로메드 -5.59%
코오롱생명... -3.11%
KG이니시스 +2.60%
셀트리온헬... +1.61%
홈캐스트 -8.68%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23%
LG전자 +3.23%
삼성전기 +0.92%
SK하이닉스 +2.12%
삼성SDI +4.12%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3.19%
엘앤에프 +11.96%
에코프로 +5.68%
SKC코오롱PI +5.76%
이오테크닉... +7.20%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