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코스피 반등 요인"

입력 2016-02-03 08:14:03 | 수정 2016-02-03 08:14:03
신한금융투자는 3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곽현수 연구원은 "지난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에서 3월 금리인상 지연에 대한 확답은 없었다"며 "다만 물가상승률이 하락한다면 Fed의 금리 정상화 속도는 늦춰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Fed가 지금까지 했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와의 싸움을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곽 연구원은 "모호한 FOMC에 비해 물가 상승률의 하방 압력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변수"라며 "앞으로 몇 달간은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으므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수입 물가 지수는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권이다.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낮은 가솔린 가격도 전체 물가 상승률 하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가솔린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경우, 향후 수개월 동안 에너지 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10 ~ -20%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을 1%포인트 가량 낮추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월 FOMC 전후로 잡음은 계속돌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확실히 높아 보이는 만큼 코스피는 반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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