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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나왔다"…이제 데리러 갈 종목은?

입력 2016-01-28 10:51:37 | 수정 2016-01-28 10:59:25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왔다. 오는 3월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직접적 신호가 없어 시장은 실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3월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만큼 이를 감안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FOMC 성명서에 비교적 비둘기파적 문구가 나타났으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판단했다.

FOMC의 성장 및 물가 전망을 고려하면 3월 인상이 가능하다는 매파적 해석이 나왔고, 실망감이 맞물리며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전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같은 전개가 노동 시장과 물가상승률, 위험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과 일자리 창출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물가상승률도 중기적으로는 2% 목표를 충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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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이 3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성명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반영하는 3월과 6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모두 낮아졌다. 3월 가능성은 전날보다 5.8%포인트 하락한 19.2%를 기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1월 경기판단은 지난달에 비해 낮아졌다"며 "고용지표는 양호하나, 저유가에 따른 저물가 압력 지속은 미 중앙은행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제조업 업황 부진으로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저물가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FOMC의 입장을 좀 더 알 수 있는 다음달 1일 스탠리 피셔 미 중앙은행 부의장의 연설, 2월10일 재닛 옐런 의장의 국회 연설 때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느린 금리인상 전망에 그 폭은 예전보다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3년 이후 변동성 축소 국면에서 코스피200지수는 한 달 동안 최대 6.7% 반등했다"며 "특히 에너지 소재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업종은 고른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들은 변동성 축소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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