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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10원대 초반 등락 예상"

입력 2016-01-21 08:28:51 | 수정 2016-01-21 08:28:51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14.00원보다 4.75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역외환율시장에서 달러화는 차익 실현 매물 영향에 다소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0원 선에서 개장한 뒤 이 범위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도 높다"며 "아시아 증시 급락 여파가 유럽과 뉴욕 증시까지 악영향을 미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홍콩H지수는 362.36포인트(4.33%) 급락한 8015.4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000선 아래로 곤두박질 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밤사이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49.28포인트(1.5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2.00포인트(1.17%) 떨어지며 부진했다.

박 연구원은 "약세를 보이는 국제 유가와 국내 주식시장의 중동계 자금 이탈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날 아시아 금융 시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차익 실현 매물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가파른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7.00~1217.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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