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작년 세계 신시장 중 지수 상승률 '2위'

입력 2016-01-17 12:00:00 | 수정 2016-01-17 12:00:00
세계 신(新)시장 지수 상승률(사진=한국거래소)기사 이미지 보기

세계 신(新)시장 지수 상승률(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이 지난해 전 세계 신(新)시장에서 지수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2015년 한 해 동안 139.38포인트(25.7%) 올라 지수 상승률 2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시장은 중국 차이넥스트(Chi-Next)였다. 2014년 말 1471.76이던 차이넥스트 지수는 작년 말 2714.05까지 올라 84.4% 상승했다. 일본 자스닥(Jasdaq)과 미국 나스닥(Nasdaq)의 경우 각각 14.4%, 5.7%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승률도 40.9%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차이넥스트로 155.9% 급증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이 상위권에 오른 이유로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와 신규상장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또 제약과 바이오 업종이 크게 상승한 점도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상승률이 300%를 넘긴 종목은 30개로 2014년보다 8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는 나스닥의 상승도 이끌었다. 나스닥은 바이오와 컴퓨터 관련 업종이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생명과학 부문은 38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이 정보기술(IT)과 대기업 관련주에서 바이오와 같은 고성장성 업종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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