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80도 붕괴…외인 매도공세에 낙폭확대

입력 2016-01-15 13:21:47 | 수정 2016-01-15 13:45:56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4포인트(1.10%) 내린 1879.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1%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후 187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187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67%와 1.97% 올랐다.

국제 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31달러를 회복하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2센트(2.4%) 높아진 31.20달러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며 19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7억원과 8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822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나금융 CJ제일제당 기업은행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세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70% 이상 오르고 있다.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27%) 내린 681.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과 139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361억원 매수 우위다.

SK컴즈는 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19% 이상 급락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컴즈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2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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