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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美 고용지표 영향"

입력 2016-01-11 08:45:50 | 수정 2016-01-11 08:45:50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초중반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98.10원보다 8.45원 오른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가 29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21만5000명을 크게 웃돈 것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중국 경기를 우려하는 심리 속에 역외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 고점인 1208.80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정부의 개입을 경계하는 심리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위안화와 중국 증시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0.00~121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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