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TCL 공동개발 '터치테이블' 2016 CES서 인기몰이

입력 2016-01-07 12:50:28 | 수정 2016-01-07 12:58:27
세계가전박람회(CES) 2016 TCL 기업 부스, 사진=TCL기사 이미지 보기

세계가전박람회(CES) 2016 TCL 기업 부스, 사진=TCL

국내 벤처기업과 중국 가전업체가 공동으로 생산한 제품이 2016 세계 가전 박람회(CES)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카이스트는 2014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국 가전업체 TCL과 터치가 가능한 TV를 테이블 형태로 공동 개발했다.

각도 조절 기능까지 반영 된 공동개발 46인치 멀티 터치테이블, 사진=TCL기사 이미지 보기

각도 조절 기능까지 반영 된 공동개발 46인치 멀티 터치테이블, 사진=TCL

이 제품은 46인치의 화면 크기에 FHD(Full-HD) 1920×128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밝기는 700cd/㎡로 조명이 강한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화면 크기가 큰 만큼 30명이 동시에 터치할 수 있으며 공동 작업도 가능하다.

또 화면을 분할해 한 번에 여러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인터넷도 탐색이 가능하다. 터치테이블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30도 이상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지난해 11월 심천 TCL본사에서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모듈(TSM)을 담당하는 공급 세부계약을 체결했다. TCL이 디스플레이 패널과 기구부를 담당하며 중국 시장에 1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지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터치가 매우 빠르고 제공되는 콘텐츠도 많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 같다"며 "TCL의 마케팅이 결합된다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카이스트는 세계 최초로100인치까지 지원 가능한 정전용량 원컨트롤러 기술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2013년 스타트업 벤처 기업 최초로 CES에 참가했다.

한편 TCL은 세계 점유율 3위 TV 제조사로, 1981년 설립된 중국 대표적 가전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18조원 규모로 최근에는 롯데하이마트와 단독으로 TV 공급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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