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발 충격에 장중 1900선 위협…코스닥 1% 급락

입력 2016-01-07 11:25:55 | 수정 2016-01-07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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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장중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코스닥도 1% 이상 급락하며 670선으로 주저앉았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4포인트 하락한 1908.9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밑돌았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방어하지 못했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직격탄을 맞았다. 장중 1901.24까지 저점을 낮추며 1900선을 위협받았다.

중국 증시는 개장 후 13여분 만에 5% 이상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30여분만에 7% 이상 폭락하면서 거래가 완전 중단됐다. 전날보다 245.96포인트(7.32%) 내린 3115.8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로 24거래일째 팔자세를 지속하며 750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도 30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87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269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NAVER 아모레 LG전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세다.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하며 115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한진중공업은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17%이상 급락세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올릴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2% 이상 상승 중이다. 동부건설은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빠지면서 67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53포인트(1.10%) 내린 679.7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원과 164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436억원 매수 우위다.

카카오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2% 이상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202.50원에 거래중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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