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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위안화 따라 약세"…경기방어株 '주목'

입력 2016-01-07 11:00:39 | 수정 2016-01-07 1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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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개월만에 1200원대를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분기 내 1230원대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와 자동차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00원대를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8일(1200.9원)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배경은 새해 벽두부터 중국 증시 폭락이라는 악재가 돌출된 가운데 위안화 약세 지속,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유가 폭락 등 부정적 재료들이 줄지어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종가 1172.5원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까지 30원 가까이 폭등한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전망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문제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중국의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경기둔화 우려, 유가 하락 등의 대외 변수들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 후반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대기중이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 등 이벤트도 주목할 변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원·달러 환율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안화 환율 흐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진혁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는 원·달러 환율에 장기적인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미 시장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약세 유도에 베팅한 모습이고 기조적인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5646 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전날 대비 0.5% 절하한 것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적인 부담이 커진 가우데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진혁 연구원은 투자전략 측면에서도 원화 약세에 대비한 수혜 업종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통상 원화 약세 시기에는 수출주보다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며 "다만 수출주 중에선 자동차 업종이 중국과의 수출 경합도가 낮고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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