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저유가+성탄절 연휴에 활짝…내년까지 매출 증가 기대"

입력 2015-12-25 14:17:50 | 수정 2015-12-25 14:19:01
동부증권은 25일 항공업계가 저유가, 성탄절 연휴 등으로 성수기를 누리며 내년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상원 연구원은 "성탄절과 신정 연휴가 이어지며 해외 출국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항공사의 주요 노선 예약률은 90%에 달하는 등 성수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파리 테러로 연말 출국자 수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항공사 여객수는 지난해 12월보다 21% 가량 증가했다"며 "출국 감소는 비수기인 유럽 노선에만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도 여객 수가 늘어나면서 항공 업계의 매출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 업체 중에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가장 큰 효과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인천-사이판 노선과 진에어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여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예상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00억원,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진에어의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0억원, 36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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