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아셀렉스 본격 생산·수출 위해 완제 공장 인수

입력 2015-12-18 10:16:50 | 수정 2015-12-18 10:16:50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관계사 화일약품과 함께 오송제약단지에 위치한 비티오생명제약을 인수하고 크리스탈의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18일 밝혔다.

비티오생명제약은 중소제약사 비티오제약에서 생산설비 중심으로 분할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현재 전문의약품 56품목을 생산 중이며, 주로 소염진통제와 소화기계통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크리스탈은 비티오생명제약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55%를 확보했다. 향후 아셀렉스 신약 및 복합제 신약을 생산할 계획이다.

크리스탈 측은 "아셀렉스의 판매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고, 해외 수출도 진지하게 계약조건이 협의되고 있다"며 "자체 생산을 통한 수익율 극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제약사에 위탁 생산해 동아에스티에 납품하는 현재의 구조에 비해, 앞으로 수출 등 아셀렉스의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큰 폭의 수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셀렉스는 지난 9월7일 첫 발매 이후 동아에스티를 통해 판매 중이다. 크리스탈은 2013년 완공된 GMP 공장을 보유하고, 이달 초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새로 받은 비티오생명제약의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은 향후 아셀렉스 및 복합제 신약의 완제품 공급을 통해 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탈이 개발한 아셀렉스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Cox-2 저해제다. 골관절염 증상 및 관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비선택적 골관절염치료제의 단점인 속쓰림 궤양 장출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췄다.

또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에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용량 면에서도 지난해 국내에서 700억원(세계 약 3조원) 매출을 올린 쎄레브렉스가 200mg인 반면, 아셀렉스는 2mg로도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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