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점진적 금리인상 신호에 '발그레'…코스닥 1% 강세 마감

입력 2015-12-17 15:18:13 | 수정 2015-12-17 15:19:37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신호를 보내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이다. 코스닥은 1%대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43%)오른 1977.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1980선으로 뛰어올라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중앙은행(Fed)이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향후 점진적인 상승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강화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은 15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0~0.25%에서 0.25~0.50% 범위대로 25bp 상향 조정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점진적인 인상 속도 의지를 드러내며 시장 참가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금리는 올렸지만 통화정책은 향후에도 시장 순응적일 것"이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보면 금리는 점진적 인상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고됐던 악재 해소에 대해 금융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시장은 미국 단기 금융시장의 반응과 신흥국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1차 안도랠리를 이끄는 업종은 필수소비재, 제약, 서비스 등 성장주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소비절벽을 막기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음식료 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강화하면서 코스피는 1960선으로 내려앉아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1967.64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기관의 사자세로 1970선을 회복해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이날 기관은 17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융투자 보험 연기금 기타법인 등에서 골고루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0억원, 65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5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금융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은 2~3%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기아차는 1% 안팎으로 상승했고 한국전력 네이버 SK텔레콤 등은 1~2% 올랐다. 최근 대규모 수주 계약을 성사한 LG화학은 4%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하락하며 129만원에서 장을 마쳤다. 도이치증권 JP모간 CS증권 등 외국계를 통해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도 하락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수출형 훈련기(T-X) 사업에 대한 기대로 3%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0.84포인트(1.67%) 오른 658.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나홀로 714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31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였다. 셀트리온 카카오가 나란히 상승했고 동서는 와 코미팜은 각각 5%, 8%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파크시스템스는 21% 급락 마감했다. 공모가(9000원)을 하회하는 866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또다른 새내기주인 보광산업은 공모가(4000원)보다 상승한 6310원에 마감했다.
용현BM룽투코리아가 경영권 인수 계획을 밝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증권

코스피 1,970.6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2.76% 티엘아이 -4.43%
SK디앤디 +0.43% 옵트론텍 -3.87%
SK가스 -0.89% 미래나노텍 -2.86%
현대산업 +0.61% 에이텍 -4.92%
한화테크윈 -7.38% 대한뉴팜 -1.80%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26%
SK하이닉스 +0.45%
롯데케미칼 -0.44%
LG전자 +0.22%
현대제철 -0.58%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1.78%
서울반도체 +0.34%
에스티아이 -3.40%
뉴트리바이... -2.05%
에스엠 -0.3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LG화학 +0.87%
SK하이닉스 +0.45%
현대중공업 +1.33%
삼성중공업 +3.19%
현대차 +1.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디오 -1.97%
에스엠코어 +10.70%
비아트론 +0.67%
원익IPS -0.47%
메디톡스 +0.09%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