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美 9년 반만에 금리인상 단행…'유가·외국인' 움직임 주목"

입력 2015-12-17 07:23:02 | 수정 2015-12-17 07:38:30
미국이 9년 반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유가 흐름과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은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0~0.25%에서 0.25~0.50% 범위대로 25bp 상향 조정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지난 2006년 이후 9년 반만이며, 제로금리가 종료된 건 2008년 이후 7년만이다.

FOMC는 성명서를 통해 "경제 상황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로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으며, 재닛 옐런 Fed 의장은 "당분간 통화 정책을 경기 조절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Fed가 12월 금리인상 후 점진적인 속도 조절 의지를 밝히자 뉴욕증시는 1%대 강세를 나타내며 안도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은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크다"며 "앞으로는 유가 흐름과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더 악화된 배경은 미 금리인상 경계감 뿐 아니라 유가 우려도 한 몫 했다"며 "산유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된 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유가하락은 글로벌 경제 성장의 모멘텀(동력)을 약화시키고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산유국의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유가 하락이 금속, 철강,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을 전반적으로 다 끌어내리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최대 자원 수입국인 중국 경제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내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는 예상보다 더 더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움직임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미국계 자금은 거의 빠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영국, 유럽계와 자원계(중동 등)의 자금이 많이 빠지는 등 과거와는 다른 패턴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코스피지수는 1900선~22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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