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美 FOMC경계감에 투자심리 '위축'

입력 2015-12-14 09:19:48 | 수정 2015-12-14 09:21:40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바짝 움츠러든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9포인트(1.42%) 하락한 1921.03 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20선 중반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조금씨 키우고 있다.

지수 급락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예정된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투자주체들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모두 팔자세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367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1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29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2%대 하락중이고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이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모비스LG화학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울상이다. 삼성전자는 1%대 하락하며 126만원대로 주저앉았고 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은 1%대 약세다.

SK하이닉스삼성에스디에스는 2~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급락하며 7거래일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5.5포인트(2.37%) 하락한 637.98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2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은 47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역시 전 업종이 하락세이며,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중이다. 맏형 셀트리온은 1%대 약세며 카카오와 CJE&M, 동서는 2%대 약세다. 코미팜은 6%대 급락중이다.

오리엔탈정공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7거래일만에 반등중이고 안랩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탈당 소식에 폭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5원 오른 1186.9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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