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Fed '금리' 결정 영향권…9년 만 인상 나설까

입력 2015-12-13 10:06:53 | 수정 2015-12-13 10:07:17
이번 주(14일~18일) 미국 증시는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5~16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9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주간 기준으로 10% 넘게 하락한데다 투기등급 채권인 정크본드 시장 불안 등이 겹친 영향이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내린 1만7265.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94%, 2.21% 급락했다.

Fed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금리 정책 회의인 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Fed가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응답이 97%에 달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 역시 지난 2일 워싱턴 D.C. 이노코믹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하며 "금리 정책 정상화의 시기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몇몇 실질적 지표들을 감안할 때 Fed가 이달에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지난 11월 미국 실업률은 2008년 이후 최저인 5%로 떨어졌고 임금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시간 당 평균 임금은 10월 연 2.5% 올랐고 11월에는 다시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Fed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2월 금리를 0%~0.25%로 낮춘 뒤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2006년 6월 이후 9년 만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에서 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은 물론 옐런 의장을 비롯한 Fed 위원들의 매파적인(금리 인상을 시사하는)발언들이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안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만큼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속도' 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어 새로운 불확실성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OMC에 앞서 오는 15일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10월 CPI는 3개월 만에 상승해 전달보다 0.2% 올랐다. 이는 미국 물가상승률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Fed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이밖에 16일에는 미국 11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건축허가 등의 지표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17일에는 컨퍼런스보드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나온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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