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LeTV 통한 연예·콘텐츠 중국 진출 긍정적"-현대

입력 2015-12-11 07:55:35 | 수정 2015-12-11 07:55:35
현대증권은 11일 로엔에 대해 르티비(LeTV)와의 양해각서 체결이 연예 매니지먼트를 넘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로엔은 중국 인터넷 미디어기업 르티비와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재성 연구원은 "초기에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아티스트 마케팅에서 시너지가 날 전망"이라며 "르티비 영향력을 고려할 때 향후에는 동영상과 음원 등 콘텐츠 분야에서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중국이 음원 저작권 관련 보호가 취약해 멜론 플랫폼의 중국 진출은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지 직접 진출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르티비는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중국 내 IPTV 1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4위 사업자다. 이 회사가 보유한 콘텐츠만 드라마 10만 편, 영화 5000편 이상에 달한다. 최근에는 르티비 전용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자체 단말기 생산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경쟁사인 벅스가 모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와의 마케팅으로 요금 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해 단기적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멜론이 내년 요금인상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경쟁사로 갔던 이용자들의 재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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