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씨트리 “펩타이드 신약으로 글로벌 리더 도약”

입력 2015-12-09 13:52:46 | 수정 2015-12-09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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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전체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씨트리가 유일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김완주 씨트리 회장(사진)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전문·일반의약품에서의 안정적 매출과 함께 펩타이드 의약품·이온성액체 등 신성장동력을 함께 키워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인 씨트리는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육성 중인 제약 기업이다.

한미약품 부사장 출신의 김완주 회장과 김운장 대화제약 명예회장이 1998년 힘을 합쳐 설립했다.

씨트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미노산, 보호된 아미노산, 펩타이드 원료, 완제의약품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외 동종업계 기업들이 대부분 1~2개 부문만을 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씨트리는 합성 아미노산을 통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을 개발?생산한다. 올해 1월 펩타이드 의약품인 야뇨증 치료제 ‘데소민세립’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3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OD정’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니폰리카와 250만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아미노산 공급계약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씨트렐린OD정‘을 2017년 2조2000억원 규모의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고 이후 적응증 확대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재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에 이어 항암제 등 다수의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해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공모가나 투자 금액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씨트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2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300원~1만200원이다.

오는 10~11일 청약을 받아 12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23만545주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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