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 3년 내 상용화"

입력 2015-12-07 14:58:38 | 수정 2015-12-07 14:58:38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국내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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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시판을 목표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며 "제품이 본격화된 시점부터는 회사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인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 전문기업이다. 2010년 서울시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에서 배양한 줄기세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대혈은 태아의 탯줄과 태반에 있는 혈액이다. 제대혈 1개에서 대량의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

강스템바이오텍의 대표 제품인 '퓨어스템-에이디(FURESTEM-AD)'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올해 5월 임상 1/2a상을 마쳤으며 현재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강 대표는 "퓨어스템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투여가 가능한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라며 "기존 화학·바이오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아토피 치료제와 더불어 크론병 치료제인 '퓨어스템-씨디(FURESTEM-CD)'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퓨어스템-알에이(FURESTEM-RA)'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임상 단계를 진행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대형제약사인 대웅제약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8월에는 미국(Orig3n)과 독일(Heraeus) 제약사와 각각 퇴행성 관절염 치료 공동개발 및 유도신경 줄기세포 공동사업화 협약도 맺었다.

기술특례상장인 강스템바이오텍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3억원이며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1억원, 38억원이다.

이달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11일 청약을 진행,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이며 공모조달금액은 160억~200억원이다.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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