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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이후 달러화 약세…국내 증시에 긍정적"

입력 2015-12-07 08:11:58 | 수정 2015-12-07 08:11:58
LIG투자증권은 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고용지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재론의 여지를 없앴다"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이후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임금상승률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다 저유가도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은 미국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되, 달러 강세가 없을 정도의 시장 달래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달러화 강세는 여러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수입물가와 글로벌 상품가격을 하락시켜 저물가 국면을 심화시킨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무역적자가 생길 경우, 원재자를 수출하는 신흥국의 위험도는 높아진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Fed는 출구전략을 시행할 때 마다 시장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장달래기에 나섰다"며 "이번 12월 FOMC 이후 달러를 약세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 이는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의 높은 상관성에 비춘다면 국내 증시는 연말에서 연초 사이에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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