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보광산업 "새동력 레미콘 쾌속…3년내 대구·경북 1위 목표"

입력 2015-12-04 15:05:32 | 수정 2015-12-04 15:05:32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이사. 사진=보광산업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이사. 사진=보광산업 제공

"3년 내 골재·아스콘에 이어 레미콘시장까지 대구·경북지역 1위에 오르겠습니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이사는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광산업의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골재전문기업이 주식 시장에 입성하는 것은 보광산업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2004년에 설립된 보광산업은 대구·경북지역의 골재생산기업이다. 골재사업을 주력으로 아스콘 및 레미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광산업은 현재 대구·경북지역 골재시장 1위 기업으로 43만854m² 면적의 군위 채석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연사 골재의 고갈로 대체재인 인공사 골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골재 사업 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918억원이었던 보광산업의 골재 매출은 지난해 1624억원으로 76.9% 늘어났다.

보광산업은 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시멘트 도매 영업 사업을 없애고, 올해 레미콘 사업을 시작했다. 보광산업은 지난 3월 지역 최대 규모의 레미콘 공장을 인수해 5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박 대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레미콘 사업은 올 3분기까지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좋은 입지 조건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힘입어 보광산업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274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9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정부의 대구·경북 지역 건설 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광산업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 공모청약에 나선다. 코스닥 시장 상장은 오는 18일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000~7000원이다. 총 300만주를 신주 모집하며,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1149만주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와 외부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레미콘 공장을 증설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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