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조기 출시說 '솔솔'…삼성전자 득일까 실일까

입력 2015-11-29 15:17:32 | 수정 2015-11-29 15:20:00
저메인 스미트(Jermaine Smit) 디자이너가 유투브에 공개한 갤럭시S7 디자인 콘셉트(사진=저메인 스미트 유투브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저메인 스미트(Jermaine Smit) 디자이너가 유투브에 공개한 갤럭시S7 디자인 콘셉트(사진=저메인 스미트 유투브 캡처)


갤럭시S6 판매 부진, S7으로 분위기 '반전' 시도 전략
경쟁사 애플 아이폰6S '열풍' 차단 효과도


갤럭시S7 조기 출시설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플래그십 제품(주력 모델)의 이른 출시가 삼성전자 주가에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이동통신사인 AT&T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로 추정되는 제품이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모델 번호가 각각 SM-G920A·SM-G925A임을 고려할 때, 테스트 중인 SM-G930A와 SM-G935A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IT 전문지와 언론들도 조기 출시설을 다루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갤럭시S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 엑시노스8890을 정식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의 경우 스펙 공개 이후 바로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돼 실질적으로 출시가 1개월 반 정도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관련 부품 생산도 예년보다 빨라져 내년 1월 초 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와 올해 갤럭시S6 시리즈의 연이은 판매 부진으로 스마트폰 부문 수익성이 떨어진 상태다.

SK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900만대의 생산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6는 4분기 600만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갤럭시S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의 비중도 같은 기간 24%에서 15%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갤럭시S7 조기 출시를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로 판매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과의 라이벌 구도도 출시를 앞당기는 요인 중 하나다. 갤럭시S7 출시를 앞당길수록 아이폰6S의 열기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을 지속해왔다.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올 3분기 13.5%로 전년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아이폰6가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되면서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 99% 증가했다.

SK증권은 갤럭시 노트5 생산량이 4분기 7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3분기(900만대)보다 200만대 줄어든 수치다. 지난 9월 아이폰 6S가 판매되기 전까지 갤럭시 노트5는 시장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갤럭시S7 출시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통상적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시기지만 리스크는 갤럭시 S7 의 출시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갤럭시 S7 출시일에 대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연간 이익증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분기별 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형성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내년 이익흐름이 가장 안정적인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저성장으로 접어드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내년 10%에 이어 그 이후로는 한자리수로 떨어지며 성숙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프리미엄폰 비중이 2012년 66%에서 4년 만에 절반 수준인 37%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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