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대 자유무역구, '한류 기업' 찾아 방한…한·중 대표들 참석 첫 포럼 열려(종합)

입력 2015-11-26 17:48:47 | 수정 2015-11-26 1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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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국 자유무역구 포럼'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렸다.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KOTRA)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중국 4대 자유무역구와 관련해 국내에서 열린 첫 공식 행사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우리의 창조경제와 중국의 창신경제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면서 "양국이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한차원 높은 글로벌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 대표인 주찌엔청 중국문화산업투자기금 비서장은 "중국의 4대 자유무역구는 사실 (중국만의 시장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자유무역구라고 할 수 있다"며 "한중 FTA와 4개의 무역구를 활용해 한국의 경제가 더 많은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자유무역구와 각 지역 내 경제·문화·전시·무역 등과 관련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중국 4대 자유무역구 정책'과 '개방경제시대 새로운 중국 진출 전략', '한중 FTA 한국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다.

포럼 첫번째 순서에서는 상하이·톈진·광저우·푸저우 등 중국 4대 자유무역구 대표자와 기업 책임자들이 연사로 나와 자유무역구의 특징과 지역별 기대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 대표들에게 직접 기업 조건과 투자 혜택 등에 직접 묻고 답을 들었다.

중국 내 첫 자유무역구인 상하이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천마오전 상하이 자유무역구 투자서비스센터 총감은 "중국에서 최초로 자유무역구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투자, 금융 등에서 혁신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중국 경제가 개방형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경제 관련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하이자유무역구는 2013년 9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유무역구로 지정·운영됐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엔터테인먼트기업, 청년 대표들이 연사로 나섰다. 특히 자유무역구 내 한국전용관인 '한류중심(China FTZ Korea Plaza)'에 대해서는 향후 협력 방향과 기대를 드러냈다. 국내 기업 대표들은 전날 한경미디어그룹과 중국 시나그룹 주최로 열린 '2015 한류중심 어워즈'에서 한류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한성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중국 사업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제약이 많은 편인데 자유무역구 등을 통해 제한이 풀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포럼 세 번째 순서로 이어졌다.

정환우 코트라 중국사업단 박사는 "중국 시장은 기존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서 이제 '메이드 위드(with) 차이나'로 변화하고 있다"며 "비관세, 원산지 관리 등의 혜택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자유무역구 등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 중에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국내 중소기업의 관계자들이 많았다.

난방용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의 이영건 대표(37)는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해 직접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까지 맡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실질적인 진출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전자상거래 사업을 준비 중인 김민규 씨(38)도 "중국 자유무역구는 중국 대륙으로 진입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본다"며 "국내에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중국 4대 자유무역구는 경제개혁·개방정책 거점으로 꼽히며 세제 감면, 통관·검역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제특구다. 2013년 10월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첫 선을 보였고, 올 3월 톈진, 광저우, 푸저우가 추가돼 4곳으로 확대됐다.

한경미디어그룹은 자유무역구 4곳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한국전용관을 운영한다. 입점 신청·계약·선정·인증 등 제반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4월께 문을 연다.

이민하·김근희·박상재·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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