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줄 세운 'MXM'…"엔씨, 모바일 우려 해소할 게임"

입력 2015-11-23 14:54:06 | 수정 2015-11-23 18:27:22
2015 지스타 엔씨소프트 부스.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100부스를 'MXM'으로만 꾸몄다. / 사진제공= NH투자증권기사 이미지 보기

2015 지스타 엔씨소프트 부스.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100부스를 'MXM'으로만 꾸몄다. / 사진제공= NH투자증권


지난 15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다녀온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 받는 '마스터엑스마스터(MXM)'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중 발매할 예정인 MXM은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엔씨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새로 개발한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함께 나오는 온라인 슈팅게임이다.

애널리스트들은 MXM의 사용자 범위(유저풀·User-pool)가 국내를 넘어 일본과 대만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될 것으로 분석하며 내년을 기점으로 엔씨의 PC-모바일 투트랙 전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과 온라인 게임 시장의 축소로 엔씨를 향해 제기됐던 우려가 MXM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며 "이 게임을 통해 앞으로 엔씨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지스타 참관 후기를 전했다.

MXM은 엔씨가 개발한 마스터들이 기존 인기 게임인 '리니지'의 던전(괴물들이 나오는 소굴) 콘셉 안에서 싸움을 벌이는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오리지널 마스터뿐만 아니라 기존 엔씨 인기 게임들의 캐릭터들을 마스터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단일 부스로는 최대 규모 공간을 마련해 이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씨에 배정된 100부스 모두를 MXM으로만 채웠다. 리니지 이후 제2의 온라인 게임 부활과 모바일로의 전환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김형진 MXM 총괄프로듀서는 지스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대만에 있는 사용자들이 먼저 찾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IP(지적재산권)에 강한 게임회사가 되려고 하는 엔씨의 방향성을 나타내주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XM 게임의 한 장면. / 사진제공= 엔씨소프트기사 이미지 보기

MXM 게임의 한 장면. /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주식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 이 게임을 공개했던 지스타 개막 이후 현재까지 엔씨 주가는 약 6% 올랐다. 지스타에서 나타났던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이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스타에 참가했던 한 게임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을 미리 경험해보기 위해 1~2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며 "기존 엔씨 인기 게임들의 캐릭터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유행 처럼 번지고 있는 슈팅 게임 장르를 접목했다는 점이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게임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엔씨의 계획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하나의 지역 내 게임이 아닌 한국-일본-대만 게임 사용자들을 한 곳으로 묶는 계획이 처음 시도된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유저풀을 극대화해 모바일과 연동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엔씨의 전략"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로써 MXM을 활용하겠다는 점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도 "내년 2월 한국, 일본, 대만을 하나의 서버로 해 추가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개발 중"이라며 "이러한 모멘텀(상승동력)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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