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中 용휘마트와 합작…영역 확장 긍정적"-하나

입력 2015-11-23 07:54:57 | 수정 2015-11-23 07:54:57
하나금융투자는 23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중국 현지 유통업체 용휘마트 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 등 중국으로의 영역 확장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용휘마트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용휘마트는 중국 소매 4~6위의 대형업체로 현재 중국 전역에 32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용휘마트 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680억원, 매출은 20.2% 늘어난 5000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와 용휘마트는 두개의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며 "JV는 내년 1분기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V1은 CJ프레시웨이의 지분 70%와 용휘마트의 지분 30%를 출자해 만들어졌다. JV1은 용휘마트의 기업과 소비자 간(B2C) 거래 채널을 기반으로 글로벌 상품을 공급한다. JV2는 CJ프레시웨이의 지분 30%와 용휘마트의 지분 70%를 출자해 만들어졌으며, 기업 간 거래(B2B) 채널과 B2C 채널에 식자재를 유통한다. JV1은 CJ프레시웨이의 연결 실적으로, JV2는 지분법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심 연구원은 "내년 두개의 합작법인의 합산 매출은 약 9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CJ프레시웨이와 용휘마크는 공격적인 외형 확대를 통해 2020년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CJ프레시웨이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내년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4.7배에 거래 중"이라며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향후 3년 간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 성장률이 40%로 추정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규모의 경제에 기반해 국내 식자재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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