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G2 불확실성 완화에 추가 상승…美 쇼핑시즌 시작

입력 2015-11-22 09:18:28 | 수정 2015-11-22 0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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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3~27일) 코스피지수는 G2(미국·중국) 악재 완화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상승동력)이 없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84% 올랐다. 지수는 주 초반 파리 테러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모두 되돌렸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반등을 이어가겠지만 2000선 부근에서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주 후반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 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제거…기관 순매수 기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의 점진적인 통화 긴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안도랠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의원 대부분은 다음 정례 회의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들이 충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첫 기준금리 인상 후 추가 인상은 과거와 달리 매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Fed가 완만한 속도의 금리 인상을 강조하면서 미국 통화정책 이슈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제거됐다"며 "이번주 미국발(發) 뉴스의 영향력은 전보다 크게 약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달러화 강세 압력에 외국인 매도세가 예상되지만 기관이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서 기관은 전 거래일까지 닷새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계절적으로 11월과 12월에 순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도 순매수를 기대한다"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밑돌면서 주식형 펀드 자금의 순유입 가능성도 확대돼 투신권도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美 연말 쇼핑 시즌·中 추가 경기부양책 '주목'

미국은 이번주 후반부터 연말 최대 쇼핑시즌에 들어선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는 통상 연간 소매판매의 약 20%가 이뤄진다. 투자자들은 우선 오는 27~29일 집계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판매집계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식 및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저유가로 구매력이 향상된 만큼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도 "할로윈데이 쇼핑 결과가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이고 10월 소매판매도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보통 연말 쇼핑시즌에 IT(정보기술)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가 많아 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실제 2010년 이후 11~12월 IT업종의 수익률은 단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시장의 눈은 또 다시 중국으로 쏠릴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수단인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의 금리를 일부 현지 대출 기관에 한해 인하했다. 하루짜리 대출금리는 2.75%로 내리고, 7일 만기 대출금리는 3.25%로 낮췄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연말 단기 자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업공개(IPO) 재개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조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최근 성장률 6.5% 방어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지수 하락 압력을 제한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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