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릴라이언스운용 제휴 7개월 만에 첫 펀드 출시

입력 2015-11-19 09:47:03 | 수정 2015-11-19 0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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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인도 릴라이언스캐피탈자산운용과의 제휴 첫 결과물로 '인도 중소형포커스 펀드'를 19일 출시했다.

지난 4월 펀드 교차 출시와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확대를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지 7개월 만이다.

인도 중소형포커스 펀드는 모디노믹스(인도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 수혜를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662개로 구성된 붐베이 증권거래소(BSE) 미드캡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펀드 운용은 인도 최대 운용사인 릴라이언스캐피탈 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이 한다.

릴라이언스운용의 수닐 싱하니아 대표 매니저(CIO)는 "최근 중국 대신 인도가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각하고 있다"며 "제조업, 헬스케어 등에서 성장을 이끌어갈 중소기업이 늘고 있고, 증시에서도 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9년(2008.10.31~2010.12.31)과 지난해 (2013.8.1~2015.5.29) 대세 상승장에서 대형주 센섹스(SENSEX)와 중소형주(BSE Midcap) 성과를 비교해보면 각각 115%와 145%, 47%와 82%로 중소형주의 상승률이 훨씬 높다.

삼성자산운용 이종훈 글로벌주식운용팀장도 "인도 중소형주는 현지 경제의 구조적 성장과 연결돼 있다"며 "40~50여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미래 대형주가 될 중소형주를 적극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라이언스캐피탈자산운용은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을 가진 인도 최대 민영 금융기업 릴라이언스캐피탈의 자회사다. 총 운용자산(AUM)은 40조원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출시가 전략적 제휴 첫 결실이며"이라며 "내년 상반기내 인도에서 삼성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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