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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충격 그 후, 반등 주도주는?

입력 2015-11-17 11:01:11 | 수정 2015-11-17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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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 증시가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금융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최근 국내외 상황을 감안하면 대형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전날 파리 테러 충격에 각각 1.53%와 1.69%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1.16%와 1.47%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3월에 발생했던 스페인 마드리드 기차역 테러는 서유럽 지역의 첫 테러였다는 점에서 세계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세계 증시 하락률은 2% 수준이었으며, 13영업일 이후 주가는 회복됐다. 이후 발생한 2005년 영국 런던역 테러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로 에브도' 테러는 증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다만 이번 테러는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발생해 서유럽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는 유럽 및 세계 경기회복에 부정적이고, 세계 증시의 회복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관건은 이슬람국가(IS)가 예고한 서유럽 주요 도시의 추가 테러가 발생하느냐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는 12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며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국 증시에 대한 테러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으로 가는 관광객 및 물류 감소로 여행 항공 해운 등 일부 업종에는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다. 정유 업종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봤다.

한국 증시의 회복 단계에서는 대형 수출주 중심의 반등이 나올 것이라 분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리 연쇄 테러에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미국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고, 금 가격은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안전자산인 채권과 금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 없었다"고 했다.

이를 감안하면 세계 금융 시장은 파리 테러의 충격이 미미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어느 정도 반영했다는 판단이다.

마 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완화돼 중국 증시 역시 완만한 반등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최근 환율 상승 등을 감안하면 대형 수출주 위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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