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페이코 가입자 증가 속도 느려…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15-11-13 07:55:52 | 수정 2015-11-13 07:55:52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페이코 결제가입자 증가 속도가 느린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2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7%와 1172.8% 늘어난 1630억5000만원과 1512억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 8월 페이코 서비스 시작 후 본격적인 마케팅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적자 규모가 대폭 커졌다"며 "영업손실 악화는 예상했던 부분으로 기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적 부진보다는 페이코 결제가입자 증가 속도가 느린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다. 페이코 결제가입자는 지난 7월말 64만명에서 8월말 100만명으로 36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9~10월 두 달동안 증가 수는 40만명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달말 기준 결제가입자는 140만명에 불과하다"며 "회사 측은 다음달까지 예정된 대규모 프로모션 감안해 올해말 가입자 목표치를 500만명으로 유지했지만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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