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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조정 지속 예상…美 금리인상 우려 확대

입력 2015-11-13 07:50:09 | 수정 2015-11-13 0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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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40%와 1.22% 내렸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강경 발언이 쏟아져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Fed 다수의 위원들이 연설에 나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개선됐으며 금리인상을 할 조건이 충족됐다고 발언했다.

다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을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 증시도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대외변수까지 겹쳤다"며 "연말까지 코스피지수는 1970선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당분간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라는 주문이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상승동력이 부재하고,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높아지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의 탄력적인 방향전환은 어려워 보인다"며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 하락시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업종 위주의 매매전략이 필요하다"며 "11월 들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된 업종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업종으로는 유틸리티 에너지 자동차·부품 의료 미디어 소프트웨어 화학 등을 꼽았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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