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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 잡는 코스피…코스닥은 단기랠리 가능성

입력 2015-11-06 07:30:09 | 수정 2015-11-06 0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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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최근 사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은 단기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내 금리인상 경계감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02%, 0.11%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29% 내렸다.

3대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한 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의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점이 움직임을 제한했다.

이에 코스피는 갈피를 못 잡는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럽과 중국발(發)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강하다"며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며 좁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가 14일 연속 이뤄지고 있다"며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코스피 방향성 부재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오랜만에 상승 강도가 높았던 코스닥지수의 경우 단기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은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상대적 강세를 지속하다 최근 급격한 가격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가격메리트를 동반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코스닥이 기술적 반등을 넘어서 회복세를 나타내기엔 무리가 있다고 내다봤다. 중소형주의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고 있어 변동성 확대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연말까지는 대형주의 상대적 우위를 감안한 시장 접근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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