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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30원대 중후반 등락…美 금리 우려 부각"

입력 2015-11-05 08:49:29 | 수정 2015-11-05 08:49:29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2.00원)보다 3.25원 오른 셈이다.

간밤 미국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만약 경제 성과가 기대에 부합한다면 12월 기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상무부가 같은날 발표한 9월 무역적자도 408억달러로 지난달(480억달러)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달러화는 옐런 의장의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주요 통화 대비 급등했다"며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이후 달러화 매수 우위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달러화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증시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과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4.31%, 5.12% 뛰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경계감이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30.00~114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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