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이틀째 상승…기관 '사자'

입력 2015-11-03 09:20:15 | 수정 2015-11-03 09:23:01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다. 미국발(發)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기관의 사자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 오른 2046.03에 거래중이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 1.5%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는 2040선에서 가뿐하게 상승 출발했다. 기관이 나홀로 310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3억원, 49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30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통신업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음식료업과 철강금속 기계 등이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10월 판매 호조 소식에 3%대 강세다. 현대차기아차의 10월 공장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와 16.1% 증가해 올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도 2% 가까이 오름세다.

호텔신라는 실적회복 기대감에 2%대 강세다. 이외에도 한국전력삼성물산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삼성전자 우선주,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지수는 0.62% 오른 684.26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5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1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판매 허용 소식에 20%대 급등세다. 피엘에이는 55억원 규모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4%대 급등중이며 뷰웍스도 호실적 기대감에 5% 강세다.

CJ오쇼핑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CJ헬로비전 매각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5원(0.04%) 내린 113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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