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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시즌, 실망은 이르다"

입력 2015-10-28 08:34:29 | 수정 2015-10-28 08:34:29
신한금융투자는 28일 국내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전날까지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가 존재하는 코스피 274개 종목 중 47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목 수로는 17.2%, 시가총액으로는 45.3%가 3분기 성적을 내놓은 셈이다.

류주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시즌은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실적만 놓고 보면 쇼크에 가깝다"며 "조선과 건설업체의 연이은 실적 충격으로 3분기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인 28조1000억원을 밑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선과 건설을 제외할 경우 대부분 업종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조선 건설을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말 예상치 대비 5.4%가 높다"며 "3분기 실적 기대 요인이었던 원화 약세와 저유가 영향력이 극대화돼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충격의 주범인 조선과 건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은 시기적으로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한국전력의 대규모 일회성 이익과 원화 약세 및 저유가 효과가 기대되는 수출주들의 실적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대를 완전히 꺾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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