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보합권 '지지부진'…현대상선, 1%대 '반등'

입력 2015-10-20 11:27:43 | 수정 2015-10-20 11:27:43
코스피지수가 2030선에서 보합세다. 외국인이 '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1120원 후반대에서 상승폭을 1% 미만으로 줄였다.

20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12%) 오른 2032.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째 2030선에서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수급 변화에 따라 20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왔다갔다 하다가 장중 38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37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142억원, 투신권이 1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880억원 순매수다. 차익거래가 19억원, 비차익거래 86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약품이 3.37%, 의료정밀이 1.27%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보험,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종등이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 유통업, 음식료업, 통신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늘어났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모두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다.

현대상선현대증권 매각 불발 소식에 3% 가까이 빠지다가 반등에 성공, 1.38% 상승 중이다. 현대증권은 4%대 내림세다.

동양은 인수·합병(M&A) 추진설에 5% 가까이 빠지고 있다. 장 한때 9%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S-Oil은 기대를 밑도는 3분기 실적 소식에 3%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80선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수는 0.50% 오른 687.7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1억원 매도 우위다.

삼화콘덴서는 전기자동차 부품 매출을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25% 이상 급등했다.

아스트 역시 외형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6% 이상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8.50원(0.76%) 오른 11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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