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보합권 등락…원·달러 환율 1%대 '급등'

입력 2015-10-20 09:20:19 | 수정 2015-10-20 09:27:12
코스피지수가 2030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03%) 내린 2030.8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중국 통계국은 전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를 기록, 6년밤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6.8%는 웃돌았다.

코스피는 사흘째 2030선에서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수급 변화에 따라 20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 하다가 95억원 매도 전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 등이 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 9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나홀로' 18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21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가 1억2000만원 순매도를, 비차익 거래가 2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철강금속이 1% 이상 하락 중이며 은행, 증권,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도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4.87% 상승 중인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6% 오른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다.

현대상선현대증권 매각 무산 여파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3% 가까이 빠졌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모습이다. 현대증권은 4% 이상 빠지고 있다.

코웨이는 피인수 기대감에 6% 가까이 오름세다. 장 초반 13% 넘게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0.19% 오른 685.5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반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13.00원(1.19%) 오른 113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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