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앞둔 코스피, 2030선서 '지지부진'…원화강세 지속

입력 2015-10-16 15:13:10 | 수정 2015-10-16 15:20:10
코스피지수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발동되며 2030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15%) 내린 2030.26에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상당 기간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8% 급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49%와 1.82% 뛰었다.

외국인이 564억원 순매도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2억원과 57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830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50억원과 680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가 부진했다.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도 내렸다. 반면 의약품이 2.55% 올랐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빠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부진했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NAVER 등은 올랐다.

최대주주 넥슨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지분을 전량 매각한 엔씨소프트는 보합세로 마쳤다. 롯데쇼핑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 경영권 다툼 심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올랐다. 지수는 이날 0.84% 뛴 68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261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9억원과 3억원 매도우위였다.

SG&G는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지웰페어는 중국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내린 112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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