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CEO 리스크'에 주가 울상…김범수 의장 '해외도박설'

입력 2015-10-12 15:52:30 | 수정 2015-10-12 15: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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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등 신사업 기대감으로 승승장구했던 다음카카오 주가가 최근 5거래일째 부진에 빠졌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의 해외 원정 도박설이 솔솔 불거져 나오면서다.

12일 주식시장에서 다음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0.89%) 떨어진 12만2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3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2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2년 간 수차례에 걸쳐 미국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장의 해외도박과 관련한 내사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배당하고 미국 수사당국과 김 의장의 거래내역 등을 중심으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이미 업계에서 2007년께부터 미국 라스베가스 한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07년은 김 의장이 NHN 미국 법인 대표로 재임하던 시절이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카카오 택시'의 흥행,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주도적 참여자 발표 등 연일 신수종 사업을 확대하며 투자자 끌어들이기에 나선 상태였다.

시장에선 다음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새 사업 모멘텀(상승 동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년 초부터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해왔다.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지난 6월 중순 10만원대에서 이달 초 13만원대까지 끌어올리면서 상승 탄력을 받던 터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김 의장은 최근 35세 젊은 나이의 임지훈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앉히는 등 카카오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물"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게임을 창업하면서 처음 IT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으로 NHN 대표까지 역임했다. 2008년 돌연 NHN을 떠나면서 벤처투자자로서 길을 걷다가 카카오톡을 개발한 아이위랩에 투자하면서 회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고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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