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의 약가 인하 계획, 바이오시밀러에 기회"-대우

입력 2015-10-02 08:08:18 | 수정 2015-10-02 08:08:18
KDB대우증권은 2일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약가 인하 계획이 제네릭(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달 22일 처방약에 대한 본인부담 비용을 월 250달러 한도로 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9월30일 처방약 비용 월 250달러 한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힐러리 클린턴의 약가 인하 계획에는 본인부담에 대한 제한을 둬 비용을 낮출 것과 관련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장려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따라서 미국에서 고가의 약물을 판매 중인 제약사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나,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약가 인하 계획과 관련된 국내 업체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2개사를 꼽았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미국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고,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허가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미국 허가 일정이 다소 불확실해진 상황"이라며 "올 3월 예정됐던 FDA 관절염 자문위원회 미팅이 연기된 이후,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2016년 램시마의 미국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럽에서 램시마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관련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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