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0.08%↓

입력 2015-10-02 06:26:34 | 수정 2015-10-02 06:34:35
뉴욕증시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등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2.69포인트(0.08%) 내린 1만6272.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9포인트(0.20%) 상승한 1923.82를, 나스닥 지수는 6.92포인트(0.15%) 오른 4627.08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발표 예정인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정책 결정시 고용과 물가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고용시장 개선을 확인했다. 지난 9월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30만명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지수가 1만명 증가한 27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7만명을 웃돈 것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제조업 지표 부진이 부분적으로 일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중국 성장률 둔화, 달러 강세 등으로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1에서 50.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0.6을 밑돈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 8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주택건축과 정부 프로젝트 호조로 7년여 만에 최대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7% 늘어난 연율 1조860억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6% 증가를 웃돈 것이며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업종별로는 산업주와 기술주, 유틸리티주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에너지주와 금융주, 헬스케어주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애플과 IBM이 각각 0.65%와 0.95% 하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각각 1.30%와 0.74% 올랐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대 시리아 공습이 이틀째 진행된 따른 지정학적 불안정에도 뉴욕증시 등이 장중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8%) 낮아진 44.74달러에 마쳤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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