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석 '눈치보기'…美 금리 불안 속 1940선 횡보

입력 2015-09-25 15:17:46 | 수정 2015-09-25 15:23:36
옐런 의장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 시작 기대"
코스피, 외국인 매도 속 현대차그룹株만 들썩


25일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 심리가 확산됐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발언에 시장은 상승 모멘텀(동력)을 찾지 못하고 1940선을 횡보했다.

지수는 1.20포인트 오른 1948.30으로 출발한 뒤 오전 한 때 1950선을 넘었지만 곧바로 1940선 초반으로 내려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우자 1930선 중반까지 밀렸다가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 거래일보다 4.25포인트(0.22%) 내린 1942.85로 마감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메사추세츠대학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연말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됐다며 코스피도 '금리'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미국 금리 인상이 예정된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05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34억원, 870억원 어치를 담았다. 프로그램으로는 415억500만원 어치 자금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의료정밀(1.31%), 의약(1.19%) 유통(0.87%) 등은 내린 반면 운수창고(2.56%), 운수장비(1.25%)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그룹株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들썩였다.

전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차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2.53% 올랐고 현대모비스기아차 등도 각각 3.49%, 0.59% 뛰었다.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7.33%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1767억원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른 날보다 한산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17%) 떨어진 68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4억원, 293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만 나홀로 764억원 어치를 담았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 품으로 돌아온 SK컴즈와 새내기주 타이거일렉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TJ미디어갑을메탈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0.18%) 오른 1194.70원에 거래됐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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