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으로 후퇴…코스닥 1% 가까이 낙폭 확대

입력 2015-09-25 11:08:04 | 수정 2015-09-25 11:08:16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눈치보기를 끝내고 하락세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1% 가까이 확대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2포인트(0.61%) 내린 1935.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1940대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강보합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장 중 19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지수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1940선 밑으로 떨어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4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699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의약품과 섬유의복이 2% 넘게 떨어져 낙폭이 도드라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더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SK 등도 2%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약세장에서 현대차그룹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316만 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에 현대차현대모비스가 3% 넘게 뛰었다. 기아차는 1% 상승하고 있다.

하락 전환한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1% 가까이 키웠다.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0.91%) 내린 677.6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219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5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품으로 돌아온 SK컴즈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시장 새내기주들은 상장 첫날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타이거일렉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제너셈은 3%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을 인수한다고 밝힌 솔브레인은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5원(0.42%) 오른 119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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