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엄마에게 맡긴 추석 용돈, 2배 돼 돌아왔다

입력 2015-09-27 09:00:06 | 수정 2015-09-27 09:00:06
# 올해 20살이 된 김남우씨는 문득 10살 때 엄마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추석 용돈들이 생각났다. 그때 "크면 주겠다"던 엄마의 말도 분명히 기억나서 당당히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해 봤다. 그런데 이 상황은 보통 엄마가 이미 다 써버려서 주지 못하는 걸로 결말이 난다. "너 키우느라 들어간 돈이 얼마인지 아냐"는 호통이 덧붙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들의 명절 용돈을 장기 펀드에 넣어뒀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펀드 중 설정 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신영주니어경제박사'였다. 2005년 4월 설정된 이후 지난 23일 기준으로 수익률은 247.37%에 달했다. 10년 전 넣어둔 원금이 100만원이었다고 가정하면, 현재 3.5배에 달하는 약 350만원이 돼 있는 것이다.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이 목적인 어린이펀드 중 설정 이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9개가 2배 이상이었다. 2003년 12월 설정된 '하나UBS가족사랑짱적립식'의 경우 194.51%, 2005년 5월 만들어진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이 193.28%였다.

'대신대표기업어린이적립'(설정일 2004년 7월, 181.03%) '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2005년 4월, 141.47%)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2005년 4월, 132.32%) '마이다스백년대계어린이적립식'(2005년 7월, 131.17%)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2008년 8월, 116.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설정 이후 5년 이상이 된 어린이펀드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펀드는 장기적립식 상품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5년 이상 장기 성과가 우수한 상품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한다.

부가 혜택이 있는 어린이펀드도 있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는 증여세 관리 서비스와 어린이 상해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미래에셋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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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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